- 성분과 안전성에 예민한 화장품, 꼼꼼히 체크하는 체크 슈머 증가

- 성분, 피부 자극 등 신뢰도 높은 테스트로 착한 화장품 인증 마케팅

- 독일 더마테스트, 프랑스 이브, 유럽 코스모스 등 다양한 Test 기관의 인증 열전

<< 사진 출처 : pexels >>

제품의 성분, 원재료, 함유량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매를 결정하는 ‘체크슈머(Check+Consumer)’가 늘어나며 화장품 업계도 안전한 성분을 내세운 마케팅에 나섰다.

화장품은 남녀노소가 모두 이용하는 제품군인데다 인체에 직접 바르는 만큼 안전에도 직결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성분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실제로 화장품 성분 분석 애플리케이션 ‘화해’의 누적 다운로드 수가 1,000만건을 돌파할 정도로 화장품 구매에 있어 성분과 안전성에 대한 체크는 소비자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이에 따라 뷰티 업계는 더욱 안전하고 좋은 원료를 사용함은 물론, 공신력 있는 테스트를 통해 브랜드의 안전성을 인증하며 체크 슈머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특히 화장품 역사가 오랜 유럽 국가들의 깐깐하고 정확하기로 유명한 테스트 인증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 엔터니티, 독일 더마테스트사의 최고 등급 인증으로 공신력 있는 피부 안전성 입증

<< 엔터니티, 베이직 라인 5종>>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코스메틱 브랜드, 엔터니티는 올 4월 론칭한 신규 브랜드로 자사 제품의 우수한 피부 안전성 입증을 위해 까다롭기로 유명한 독일 더마테스트사를 선택하고 있다.

1978년 독일 업계 최초로 설립된 피부과학 연구소인 독일 더마테스트사는 피부 임상(자극)테스트 등을 시행하고 인증하는 기관으로 세계적으로 높은 신뢰성을 얻고 있다. 국제 접촉피부염 연구그룹의 국제적으로 인정된 가이드라인에 따라 피부자극 테스트를 수행한 후 피부질환 증거가 발견되지 않으면 안전하다는 판정을 내리고 등급에 맞는 마크를 부여한다.

엔터니티는 연어주사 성분 및 먹는 미백제 성분의 화이트 토마토, 노벨상 수상 원료인 풀러린 등의 프리미엄 성분과 원료를 사용한 안티에이징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일상의 시작과 끝을 책임져줄 베이직 라인 5종 제품 모두가 독일 더마테스트사의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 파이브 스타 등급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평범한 일상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스페셜 라인 3종 제품 역시, 더마테스트사의 엑설런트 등급을 받으며, 전 제품에서 공신력있는 피부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

> 아워 비건, 프랑스 이브 비건 인증으로 비건에 대한 브랜드 메시지에 신뢰 담아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며 음식, 패션에 이어, 화장품에도 윤리적 소비를 위한 비건 제품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새롭게 론칭한 클린 뷰티 브랜드 아워 비건(our vegan)’은 전 제품에 프랑스 이브의 비건 인증을 획득, 비건에 대한 브랜드 메시지에 신뢰를 담았다.

이브는 프랑스 비건 협회가 설립한 비건 인증 단체로 제품 생산 과정에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원료로만 만든 제품이나 생산 설비 등에 이브 비건 인증을 발행하고 있다. 비건 제품만 인증하는 타 기관과 달리 제조 시설과 설비 청결도, 교차오염·혼입방지과정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 시오리스, 11개 제품에 유럽 코스모스 인증으로 유기농 제품에 대한 신뢰 높여

한국형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시오리스는 올해 초 11종 제품에 유럽 코스모스(COSMOS) 인증을 획득했다.

유럽 천연화장품 통합인증 코스모스(COSMOS)는 프랑스 ECOCERT와 COSMEBIO, 독일 BDIH, 영국 Soil Association, 이탈리아 ICEA 등 유럽 4개국의 5개 인증기관에서 운영되던 천연 유기농 화장품 인증 기준을 하나의 인증으로 통일, 공동 설립한 국제적인 유기농 천연 화장품 협회의 인증이다. 엄격하고 까다로운 절차로 안정성이 확보된 기업과 제품에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시오리스는 정제수 대신 전남 광양의 매실수, 8월 전남 보성 녹차, 9월 경북 문경 오미자, 12월 제주 유자 등 전국의 제철 원료를 찾고 당해 수확한 원료를 사용한다는 원칙으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코스모스 인증을 통해 믿을 수 있는 유기농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